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10년 경인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호랑이 같은 기세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대구가 하는 일이 모두 성취되는 '대사형통(大事亨通)의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은 대구의 희망을 싹 틔운 의미 있는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모처럼만에 대구·경북 시·도민 모두의 단합된 힘과 열정으로 지역의 미래를 열어 갈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였고, 그토록 오랫 동안 갈구했던 국가과학산업단지도 마침내 지정받는 등 대구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릇을 만들었을 뿐이며, 우리는 이 그릇을 알차게 채워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면서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또 국가과학산업단지의 본격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추진,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철저한 시행 등 대구발전의 백년대계를 튼실히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60억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인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2013세계에너지총회 등 앞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중요한 국제행사들을 준비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
우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대는 마련했습다만, 지금부터는 성장을 위해 강력한 에너지를 모아 나가야 합니다. 새해에는 저를 비롯한 1만여 공직자가 시민들과 같이 힘을 모으고 더욱 열심히 일해서 대구를'희망이 넘치는 일류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대구가 호랑이처럼 크게 도약하는 경인년이 되도록 함께 힘차게 뜁시다. 여러분 모두가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더 큰 복 받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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