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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전 조형물'에 독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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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에 새겨진 한국 지도에 국내 주요 섬이 누락된 데 대해 최근 울릉도·독도·제주도 등 지명을 표기해 넣었다고 최근 밝혔다.

저지시티에 건립돼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은 2002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국과 미국 사회단체, 미국 주정부와 시 예산을 들여 세운 것으로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에 이어 미국 내 두번째 조형물이다.

이에 앞서 한국 영사관과 허드슨 한국전 참전용사회는 2007년 7월 이 조형물에 한반도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표기된 것을 바로잡기도 했다.

한편 세계 주요 지도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표기한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성재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12일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표기한 세계 주요 지도의 비율이 2000년 1.8%에서 2007년 23.8%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주최한 '다케시마·일본해 국제명칭 오류시정 정책토론회'에서 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해 단독 표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외무성이 2000년 남북한과 일본을 제외한 60개국의 지도 392점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동해·일본해를 병기한 지도는 2.8%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2005년 일본 외무성이 61개국 116개 지도를 분석한 결과 동해·일본해 병기사례는 10.8%로 증가했고 이어 한국 정부가 2007년 75개국의 353개 지도를 분석했을 때 같이 표기한 지도가 전체의 23.8%로 일본해 단독표기에서 동해·일본해를 병기하는 것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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