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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도 못말린 '선덕여왕 효과'…경주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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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가 신종플루를 눌렀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라천년 고도인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828만400명으로 2008년 808만5천800명에 비해 19만5천여명(2.4%)이 늘었다. 또 대릉원과 안압지, 포석정 등 7개 유료 사적지의 관람객도 2008년보다 7% 늘어난 31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신종플루로 작년 가을 수학여행이 대부분 취소됐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이 꾸준히 인기를 타면서 선덕여왕릉과 첨성대 등 관련 사적지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 맞춰 주말마다 재현한 선덕여왕 행차는 매회 2만여명의 관람객들을 그러모았다.

시는 또 올해 들어 경주 최씨 가문을 소재로 한 드라마 '명가'가 방송돼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선덕여왕릉 주변을 정비했으며 앞으로 관련 일화나 전설이 있는 상품과 사적지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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