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대한민국 군인들의 좌충우돌 병영 생활과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뮤지컬 '스페셜 레터'가 21~23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레터'는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 1위 수상에 이어 올해 뉴욕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창작 뮤지컬.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하반기 서울 대학로에서 장기 공연하며 흥행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특히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가 대세를 이루는 최근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에서 '군대'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다. 젊은 감각과 패기를 가진 제작팀과 신인급 연기자들의 뛰어난 앙상블, 빠르고 유쾌한 극 전개가 젊은 관객들에게 부각됐다.
'스페셜 레터'는 '은희'라는 여성스런 이름 덕분에 육군 병장과 펜팔을 시작한 남자 대학원생 정은희와 김병장을 비롯한 병영 내에서 벌어지는 배꼽잡는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황당무계한 거짓말은 계속 부풀려지고, 은희는 여자친구 순규와 함께 펜팔을 하던 병장의 데이트에 따라 나서며 대책없는 위기를 맞는다. 054)451-3040.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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