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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뇌성마비 완벽 연기 하시은, 제2의 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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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도 가난한 집안의 수재 무관 황철웅(이종혁)은 좌상 대감으로부터 "집에 과년한 딸이 있다"는 말에 속아 사위가 된다. 신혼 첫날밤 뇌성마비 아내를 보고, 뒤돌아서 나오는 황철웅을 보고 좌상 장인은 "첫날밤에 왜 신랑이 이리 뜰에 홀로 서있냐"고 알면서도 몰아붙인다.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살이는 하지 말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로 가난하면서 머리가 뛰어나고 인간미가 넘치는, 그러면서도 정의감을 갖고 있는 사위는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좌상 장인의 온당하지 못한 청을 거절한 사위 이종혁은 장인의 권력행사에 의해 옥에 갇히고 만다.

그런 남편에게 서찰을 쓰는 뇌성마비 아내. 바로 탤런트 하시은이 열연하는 그 역할이다.

하시은은 KBS 2TV '추노'에서 뇌성마비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대번에 사로잡았다.

20일 방송에서 하시은은 옥에 갇힌 남편 황철웅(이종혁 분)에게 편지를 보내려 노력하였다. 아버지의 성정을 잘 알고 있는 딸로서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마음먹은 대로 돌아가지 않는 몸을 애써 움직이면서 서찰을 쓰려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정말 최고의 연기를 보인 하시은은 문소리 이후 뇌성마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4년 4월 28일생으로 안하공전을 나왔으며, 영화 '오르골'과 '좋은 밤 되세요'의 주연을 맡았었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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