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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겨울 야생동물에 먹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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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동문동 주민들 병풍산서 옥수수 등 살포

상주시 동문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상주시 동문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상주시 동문동(동장 김남수) 지역주민들이 최근 지역 내 병풍산(해발 366m)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펼쳤다. 동문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종현) 회원들이 앞장서고 공무원 등 30여명이 동참해 옥수수와 고구마, 혼합곡 등 야생동물들이 즐겨먹는 먹이 120㎏을 살포했다.

박종현 동문동 자연보호협의회장은 "배고픈 멧돼지, 고라니 등이 마을에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기도 하지만 먹이가 없는 겨울철을 잘 지낼 수 있도록 먹이를 뿌려주고 오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동물들의 주요 이동통로와 계곡, 등산로 주변에 설치돼 있는 올무와 덫 등 각종 불법 밀렵도구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자연환경정비와 산불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김남수 동장은 "병풍산 일원은 멧돼지 고라니 산토끼 등이 자주 목격되는 자연환경이 매우 잘 보전된 지역"이라며 "우리동네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도 우리식구들이라 앞으로 자연보호회 등 유관단체와 함께 밀렵 단속과 서식지에 먹이주기 행사 등 야생동물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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