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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승강기대학 거창에 개교…"엔지니어 양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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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승강기대학(총장 이성일)이 2일 경남 거창에서 문을 열었다. 이 대학은 승강기 엔지니어만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대학이다. 기업이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만든 교육훈련기관은 있지만, 정규대학(2년)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은 이날 대학 강당에서 이강두 학교법인 이사장과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최재범 승강기 밸리 추진위원장, 이건철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장, 교직원, 입학생, 기업 대표,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지난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한국승강기대학은 '첨단 교통 산업의 미래 창조'를 교육이념으로 삼고 있다. 승강기기계설계학과(40명)와 승강기전기설계학과(30명), 승강기메카트로닉스과(40명), 승강기보수과(80명), 승강기안전관리과(30명) 등 5개과에 220명을 모집했다.

이 대학은 거창군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함께 2018년까지 총사업비 2천400억원을 투자하는 거창 승강기산업 밸리 조성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설립됐다.

이 대학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세계 승강기 업계로 진출할 국제적인 엔지니어를 육성하겠다"면서 "첫 졸업생이 사회에 나가는 2012년에 졸업자의 20%를 해외 업계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거창·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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