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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훈련 조기퇴소 작전 입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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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결정에 사이트 마비…지역 적용 없어

2일 오후 '예비군'과 '예비군 훈련 일자 조회'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5위권에 동시에 올랐다.

이날 예비군이 인기 검색어로 급상승한 것은 신종플루 확산 이후 4개월 만에 예비군 훈련이 재개된 데다 국방부 '조기 퇴소제' 도입이 확정됐기 때문. 이 때문에 국방부 예비군 훈련 일자 조회 사이트(http://www.yebigun1.mil.kr/)가 한때 접속 장애를 빚기도 했다.

2일 전국에 걸쳐 예비군 훈련을 실시한 국방부는 훈련을 성실히 받아 성적이 좋으면 다른 예비군보다 2시간 일찍 퇴소시켜주는 조기 퇴소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수 훈련자에겐 만년필 등 부대가 준비한 상품을 시상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또 예비군의 교통비와 식대가 1천원 인상된 9천원을 지급했고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이동발효식 화장실로 바꿨다.

국방부 발표 이후 '집에 빨리 갈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전국 예비군들이 컴퓨터 앞에 몰렸다. '예비군 훈련을 2시간 일찍 마칠 수 있는 비결이 대체 뭐냐'는 지식 검색이 쏟아졌다. 그러나 국방부는 몇몇 훈련장에서만 시범적으로 조기 퇴소제를 실시한 뒤 부작용 등을 점검해 추후 확대 실시한다는 입장으로, 객관적 평가기준표에 따른 측정식 합격제로 조기 퇴소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50사단에 따르면 대구 동구 능성동을 비롯한 대구경북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2일 훈련이 재개됐으나 조기퇴소제는 적용되지 않았다.

올해 예비군훈련은 '임무에 부합한 성과 위주의 실전적 훈련'을 목표로 핵심과목인 사격훈련은 전원이 사격할 수 있게 시간을 할당했으며 개인당 사격발수도 기존 6발에서 10발로 늘렸다.

또 가상 전투인 서바이벌 훈련은 이전에는 현역 병사로 구성된 대항군을 배치시켰지만, 올해부터는 예비군을 두 개의 부대로 나눠 자유 기동식으로 겨루게 하고, 서바이벌탄도 기존 15발에서 20발로 늘려 지급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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