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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기술 등 융'복합 통해 농업을 고부가 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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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대가대 방문

"경북은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본 고장입니다. 경북 농업인들은 새마을운동과 같은 제2의 농촌정신문화 살리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생명기술과 정보기술, 나노기술 등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농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달 1일 대구가톨릭대 의대를 찾은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농산물 생산량과 소비, 유통, 수출입 등에서 경북 농업은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경북 농업은 과거 새마을운동과 같이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농업기반의 생명기술(BT)과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의 융'복합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소재가 많다고 말했다. 봉독(蜂毒) 연구를 대표로 들었다. 농진청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과 함께 벌침에서 추출한 봉독을 이용한 의약품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는 김 청장은 "봉독을 이용한 신약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북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향토음식과 특산물을 고급화시켜 농가소득을 높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경북의 지역마다 다양한 향토음식과 제례음식, 특산물이 많다"면서 "품질을 높이고 고급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경북도민의 젖줄인 낙동강을 살리고 이를 지역 주민의 소득과 문화창출, 농촌경관과 자연생태를 보존시키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강 주변의 자생식물이나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소득작목을 재배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자연, 환경,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농진청에서 농촌관광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농촌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 경북이었습니다. 경북은 농촌관광객을 더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김 청장은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량생산과 환경보전, 녹색기술, 바이오산업, 식품산업, 신소재산업 등으로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농촌현장에 실용기술을 개발'보급해 안전한 농식품 생산유통기술을 만들겠습니다."

김 청장은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행정을 펴기 위해 매주 목요일 1시간 동안 농업인들의 민원전화를 직접 받는다. 그는 "경북 농업인들이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전화해달라"면서 "언제나 귀를 열고 경북 농민들의 요구와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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