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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루과이·미국·가나…한 나라는 4강까지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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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16강전-8강전 승자에 '행운'

한국과 우루과이, 미국, 가나 등 남아공 월드컵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된 네 팀 중 한 팀이 4강에 오르는 행운을 잡았다.

B조 2위 한국은 A조 1위 우루과이, C조 1위 미국은 D조 2위 가나와 16강에서 대결한다. 또 이 경기의 승자들은 8강에서 맞붙어 4강 진출국을 가린다.

이에 대해 AFP통신은 24일 "한국과 우루과이, 미국과 가나가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하리라고 축구 전문가들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그렇지만 16강 진출팀이 가려지면서 이들 네 팀 중 한 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던 잉글랜드와 독일은 8강 길목에서 서로 만나는 '죽음의 대진표'를 받았다. 월드컵 3회 우승국인 독일은 이번 대회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구성된 C조 2위 잉글랜드와 운명의 한 판을 치르게 된다. 통산 27번 치러진 A매치에서 두 나라는 나란히 12번씩 이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번은 무승부였다. 월드컵 본선만 따진다면 독일이 2승1무1패로 잉글랜드에 앞서 있다.

독일-잉글랜드 경기의 승자는 또 8강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와 만날 가능성이 커 4강으로 가기도 버겁다.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른 우승 후보국들도 16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

조별리그 G조에서는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이미 2승을 거두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며 포르투갈도 이변이 없는 한 조 2위 안에 들게 된다. 이 중 한 팀은 16강에서 프리메라리가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H조 스페인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있다. 1승1패로 H조 2위인 스페인은 조별리그 칠레와 3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만약 브라질이 스페인과 맞붙는다면 미리 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으며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격돌해도 이베리아 반도의 축구 강국끼리 싸움이라 섣불리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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