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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물 당겨 구미천 복원…친수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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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 양호동 취수장 건립 MOU 체결

구미시가 낙동강 물을 끌어당겨 건천화된 도심 하천에 흘려보내는 '지방하천 물 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나섰다.

이번 지방하천 물 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되는 낙동강 본류의 풍부한 물을 시가지를 가로지르고 있는 건천화된 구미천에 흘려보내 40만 시민과 금오산을 찾는 연간 500만 관광객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구미시는 국비 300억원을 확보해 낙동강과 구미천 합류지점(양호동)에 취수장을 건립, 금오저수지와 대성저수지까지 지름 600㎜ 관로 9.3㎞를 연결해 1일 5만t의 물을 순환시킬 계획이다. 또 이 구간에 8곳의 가동보를 설치하고, 하천 주변 6.9㎞에 산책로·실개천·생태공원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구미천 복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구미시는 5일 구미시새마을회(회장 박동진), 코오롱인더스트리㈜(공장장 배성배), 구미여자중학교(교장 김대홍)가 참여한 민·사·학·관 협의체 사전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미시 설동주 하천시설담당은 "내년 상반기에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낙동강 살리기 사업 효과를 극대화시킬 뿐만 아니라 건천화된 도심하천 수질개선과 함께 40만 구미 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글로벌 산업도시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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