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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80대 20 법칙' 빌프레도 파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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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80%는 20%의 애주가가 소비한다. 회사 핵심제품의 20%는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명제는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의 '80대 20 법칙'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땅 80%를 인구 20%가 소유하고 있는 것을 본 파레토가 일반화한 경제법칙이다.

모든 사람은 자원 배분에서 타인의 불만을 사는 일 없이 자기만족을 더 이상 증가시킬 수 없다는 '파레토최적'을 주요 경제개념으로 세웠고 경제활동에서 개인의 선택과 수입분배 구조를 분석, 경제학을 사회철학의 문제로 확대해 신후생경제학의 길을 열었다.

'인간은 어떻게 재화를 얻어 사용하며 또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사회에 재분배할까'에 몰두한 파레토는 경제활동이 반드시 합리적 행동뿐 아니라 비합리적 행동에도 근거한다는 사회적 논리에 입각, 부자들이 항상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맹렬히 비난했고 이후 무솔리니의 파시즘 태동의 이론적 바탕이 되기도 했다.

1893년 스위스 로잔대학 경제학과 강사로 취임하면서 엔지니어에서 경제학자로 변신한 그는 인생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머물며 인간 본성과 다윈적 사회진화론에 의한 가진 자의 독식을 경계했다. 1923년 오늘 75세의 나이로 제네바에서 숨졌다.

우문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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