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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월 신규 분양 '0'…준공후 미분양은 4천가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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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누계 분양 158가구, 1년 전의 15% 수준
경북 착공·분양 반등했지만 준공 80% 넘게 급감

26년 4월 주택통계 인포그래픽. 2026.5.29. 국토교통부 제공
26년 4월 주택통계 인포그래픽. 2026.5.29.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에서 지난달 새로 분양된 아파트가 한 채도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4월까지 누적 분양 물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 수준에 불과한 158가구에 그쳤다.

국토교통부가 29일 공표한 '2026년 4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주택 분양은 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08가구)과 비교해 물량이 모두 사라졌다. 올해 1~4월 누계 분양은 1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10호)보다 84.4% 줄었다.

인허가와 착공도 부진하다. 지난달 대구 인허가는 18가구로 1년 전(31가구)보다 41.9% 감소했다. 착공도 33가구에 그쳐 작년(67가구)보다 50.7% 줄었다. 다만 올해 1~4월 누계 인허가(571가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75가구)보다 661.3% 많은데 이는 지난해 누계 자체가 극히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착공 누계(690가구)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348가구)보다 98.3% 늘었다.

준공은 소폭 늘었다. 지난달 대구 준공은 2천516가구로 작년 4월(2천345가구)보다 7.3%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누계(7천55가구)는 지난해(8천69가구)에 비해 12.6% 적다.

미분양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4월 말 기준 대구 미분양은 4천820가구로 전월(4천996가구)보다 176가구(3.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은 3천891가구로 전달(4천50가구)보다 159가구(3.9%)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이 전체 미분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7%에 달한다.

매매거래는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4월 대구 주택 매매거래는 2천470건으로 3월(3천6건)보다 17.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2천466건)과는 비슷한 수준(+0.2%)이다.

경북은 착공과 분양에서 반등 신호가 나왔다. 4월 경북 착공은 84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356가구)보다 138.5% 급증했고, 올해 누계(3천857가구)도 지난해 같은 기간(891가구)보다 332.9% 뛰었다. 분양도 4월 959가구로 작년(418가구)보다 129.4% 늘었고, 올해 누계(2천736가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965가구)보다 39.2% 증가했다.

반면 경북 준공은 크게 꺾였다. 4월 경북 준공은 192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천245가구)보다 84.6% 급감했고, 올해 누계(934가구)도 지난해 같은 기간(4천877가구)보다 80.8% 줄었다. 인허가 누계(2천507가구)도 지난해 같은 기간(3천802가구)보다 34.1% 감소했다.

경북 미분양은 4천487가구로 3월(4천812가구)보다 325가구(6.8%)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도 2천771가구로 전달(3천4가구)보다 233가구(7.8%) 감소했다. 경북 매매거래는 지난달 2천842건으로 전달(3천440건)보다 17.4%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2천829건)보다는 0.5% 많다.

한편 전국에서는 지난달 분양이 3만4천39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1% 급증했고, 전국 미분양은 6만5천179가구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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