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초교 축구팀(사진)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 후지노미아시 도가미(外神) 스포츠광장에서 열린 제25회 후지산컵 국제 소년·소녀축구대회에 참가해 16강에 진출하는 등 국제 교류협력의 선봉 역할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 영주시 대표로 출전한 풍기초교팀(교장 김석진)은 영주시국제교류협회(회장 김진영)와 후지노미아시 민간교류 단체간에 쌓아온 민간우호 협력 관계가 인연이 되어 초청됐다. 풍기초교팀은 미국 산타모니카시팀과 중국 저장성 대표팀 등이 참여한 소년부 48팀(소녀부 8개팀 출전)과 4일간의 열전을 벌인 것이다.
풍기초교팀은 특히 본선 경기가 끝난 뒤 후지노미아시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우정을 돈독히 했으며 재일본 한국부인회 교류민단 시즈오카여성회 황복례(81) 회장으로부터 격려금(2만엔)을 받기도 했다.
영주시 국제교류협회 김진영 회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교류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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