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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현대차 준공식 기념 호랑이 3마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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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러 정상회담…극동시베리아 개발 협력 논의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제2차 세계정책포럼이 열리는 야로슬라블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럼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러시아의 경제 현대화 추진, 에너지·자원 및 극동시베리아 개발 등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반도·동북아를 포함한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포럼 기조연설은 ▷한국의 민주주의·경제 발전 경험 소개 ▷러시아 경제 현대화에 대한 한국측의 협력 의지 표명 ▷양국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확대·심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도착 첫날인 9일에는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를 만나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상용 비자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푸틴 총리는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푸틴 총리는 또 21일 현대자동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식 참석과 시베리아산 호랑이 3마리의 기증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총리 참석은 다른 기업에도 많은 격려가 될 것이며, 시베리아 호랑이는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10일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와의 면담 등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전용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라 11일 오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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