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뉴질랜드 아가씨, 한국 시골마을을 가다

KBS1 특집 로드다큐 '달려라 시골버스' 21일 오후 10시

풍성한 추석을 맞아 6시 내고향 강산별곡의 사진작가 양종훈(사진)과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의 시골을 사랑하는 뉴질랜드 아가씨 폴리나가 덜컹거리는 시골버스에 몸을 실었다.

가을이 깊어가는 9월, 시골버스는 우리 땅 구석구석을 누비고 차창 밖 황금들녘에서는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훈훈한 정과 인심을 싣고 달리는 시골버스안은 장바구니마다 사연이 그득하다.

양종훈 사진작가와 한국 시골 마니아 폴리나는 시골버스 유람을 통해 어떤 인생과 마주하게 될까? 21일 오후 10시 '달려라 시골버스'에서는 시골 버스 기행을 통해 우리가 잊고 살아온 고향의 정겨운 풍경과 애잔한 삶의 이야기를 배우 변희봉의 목소리로 만나본다.

'시골버스'는 전북 순창 동산마을의 햅쌀 첫 수확과 어머니의 마음이 녹아있는 순천 쌍암장, 꽃보다 아름다운 섬 전남 여수 하화도, 백년 넘은 오래된 흙집에 대대로 전해온 세간 등 옛 풍경을 간직한 경북 영양의 마을을 방문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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