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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가 오페라를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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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오페라단, 새 형태 '콘서트 오페라' 선보여

오페라 감상의 새로운 형태인 '콘서트 오페라'가 오페라축제 기간에 선보인다. 비바오페라단(예술감독 노운병)이 9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리는 베르디 작곡의 '오텔로'다. 부제는 '셰익스피어 오페라를 만나다'이다.

콘서트 오페라는 군중 역할을 하는 합창 부분과 레치타티보(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 부분을 없애고 화려하고 거창한 세트를 최소화하는 대신 조명과 음향 등으로 효과를 극대화 한 형식이다. 대신 오페라 줄거리를 제3의 등장인물인 내레이터를 통해 작품에 내재된 문학적 주제를 관객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관객들은 오페라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고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다. 이미 미국 및 유럽에서는 익숙한 공연 형태다.

이번 공연은 이용희의 피아노 협연으로 진행된다. 연출은 한울림 소극장 대표 정철원이 맡는다. 음악감독에는 대구시립오페라단 음악기획을 맡고 있는 박지운이 나서고 내레이션은 클래식 칼럼니스트 최영애가 맡아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오텔로 역은 손정희, 오해와 질투로 오텔로에 의해 목졸려 죽는 부인 데스데모나 역은 김재란, 둘 사이를 이간질 해서 파국으로 몰아넣는 이아고 역은 최상무가 맡는다. 010-9438-8960.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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