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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영구임대주택 입주 2년3개월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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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서민들이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무려 2년 3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날씨는 추워지고 집 없는 설움에 찬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영천)은 18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서면질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국토부의 '2010년 6월 현재 영구임대주택 대기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뒤 입주 대기 평균 기간이 2년 3개월이나 걸리는 것을 알아냈다.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는 대기자가 전국적으로 6만여 명에 이르고, 차례를 기다려 입주하려면 최장 5년 3개월이나 걸리는 것으로 계산했다.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구경북의 경우 임대주택 입주 대기자 수는 총 3천60명으로 평균 대기 기간은 15개월이었다. 미분양과 임대 아파트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을 감안하면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

특히 지역은 임대 아파트 단지 수(20개 단지)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많고, 가구수도 1만9천여 호로 서울(2만4천여 호), 경기(2만여 호) 등 인구가 훨씬 많은 지자체와 함께 전국 최다다.

정 의원은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공기 단축을 통해 저소득층의 입주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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