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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감동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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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프린세스 덕혜옹주' 구미문예회관서 앙코르 공연

조선시대 마지막 황녀(皇女) 덕혜옹주의 삶을 춤으로 표현한 '라스트 프린세스 덕혜옹주'가 24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앙코르 공연에 나선다. 지난 6월 구미시립무용단 정기 공연이 대성황을 이룬데다 재공연을 요청하는 글들이 구미시청 홈페이지 등에 올라오면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게 됐다.

덕혜옹주는 고종 황제의 막내 딸로 태어났다. 그렇지만 조선의 패망과 아버지 고종 황제의 죽음, 13살 어린 나이에 시작된 일본 생활, 일본 남자와의 강제 결혼, 10년 넘는 정신병원에서의 감금, 일본 패망 후 38년 만의 쓸쓸한 귀환 등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 지난해 그녀의 한많은 비극적 삶을 다룬 첫 소설이 나온 이후, 지난 6월 구미시립무용단에 의해 무용극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당시 이 공연을 관람했던 장수진 씨는 "현실적으로 표현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가슴에 와닿는 최고의 작품이었다"며 "지역자치단체의 한계를 뛰어 넘는 수준높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노현식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는 "현대적 흐름의 움직임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전통 음악 뿐만 아니라 대중성을 가미한 음악을 활용해 창작 무용의 맛을 살리고자 했다"면서 "덕혜옹주로 국내·외 순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구미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라스트 프린세스 덕혜옹주'는 국내 공연 전문 잡지에 의해 '2010 상반기 주목할만한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내 2곳과 해외 1곳으로부터 공연 제안을 받기도 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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