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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남녀, 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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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컬링대표팀이 처음으로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15~23일 경북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2010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 2011 세계컬링선수권대회에 동반 출전하게 됐다. 여자대표팀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3위 중국을 결승에서 10대7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에 2대9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예선 풀리그에서 남자대표팀은 6승4패로 중국(10승)에 이어 2위, 여자대표팀은 6승2패로 중국(8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는 내년 4월 캐나다에서, 여자는 내년 7월 덴마크에서 각각 세계선수권 대회를 치른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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