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1일자로 병원 전산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탓에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져 항의가 잇따르는 등 환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환자 A씨는 "외래 접수를 한 뒤에 아무리 기다려도 진행이 안 돼 물었더니 기다려보라는 말뿐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환자 보호자는 "무엇을 어떻게 바꿨는지 몰라도 미리 이런 상황을 예상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경북대병원 측은 "지난 10여 년간 사용하던 OCS(병동처방시스템)를 경북대병원 'EMR K-u' 시스템으로 변경했다"며 "기존 의사 위주의 일방적인 진료처방이 아닌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인기관 인증을 받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또 "기존의 종이 대신 모든 자료를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현재 서울의 강남성모병원이 사용 중이며 다른 국립대병원에서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시스템 교체작업 중 기존 데이터와 바뀐 신형 데이터와의 호환성 문제로 인하여 안정화작업이 1주일에서 15일 정도 걸릴 예정이며, 전산시스템 교체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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