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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 촉구' 26일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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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4개 시·도민 대구 국채보상공원 집결

대구경북을 비롯해 경남과 울산 등을 포함한 영남권 4개 시·도민이 함께하는 신공항 조기 건설 촉구 대규모 집회가 26일 열린다. 대구시산악연맹, 대구시장애인연합회, 경북새마을회, 경북관광협회 등 4개 지역 140여 개 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3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4개 지역 시·도민 결의 대회를 개최한다. (밀양)신공항이 이륙(26)한다는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날을 선택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시민단체와 업종별 또는 직능단체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신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염원을 결집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이들 단체는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결의문을 채택, 공동 결의문 낭독, 삭발식, 난타 공연, 축하 비행 등 신공항 밀양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함께 열 계획이다. 또 지역 정치인들의 자성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들을 초청해 신공항 유치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묻는 행사도 가진다.

김준우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범시민 결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사무국장은 "총선과 대선을 앞둔 지역 정치인들이 아직도 당리당략이나 정치적인 이유로 신공항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며 "시·도민들이 직접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별도로 정치권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24일에는 사회단체와 4개 시·도 동남권 신공항 유치위원장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회의도 열 예정이다.

강주열 추진위원장은 "동남권 신공항 유치는 하늘길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사업이다. 더구나 대통령 공약 사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한마디로 바닥 민심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는 상태다"며 "앉아서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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