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토에세이] 박경대의 동물 세계-사자 가족

#사자 가족

해가 기울어져 돌아가는 길, 언뜻 덤불 속에 있는 암사자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니 귀여운 새끼와 함께 있었다. 새끼가 있는 암사자는 사냥을 갈 때 새끼를 숨겨두고 다니기 때문에 가끔 다른 동물들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한다. 어미는 새끼를 계속 핥아주고 있었고 새끼들은 아주 행복해 보였다. 계속 지켜보고 싶었으나 곧 어두워져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캠프로 향하는 차에 몸을 맡겼다.

pkd19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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