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파워+편리함 장착…국산車 `2011년을 기다렸다`

안전+파워+편리함 장착…국산車 "2011년을 기다렸다"

◆현대자동차-2012년형 에쿠스, 제너시스 출시

국내 대표 대형 세단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수입차를 압도하겠다며 출사표를 내던졌다. 2012년형 에쿠스는 타우 V8 5.0 GDi 엔진을 달아 최고 출력 430마력(ps), 최대 토크 52.0kg'm, 연비 8.8㎞/ℓ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2012년형 제네시스도 직분사 기술의 람다 V6 GDi 3.8 엔진이 적용돼 10.2㎞/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2012년형 에쿠스'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전 모델에 장착했고, '19인치 셀프 실링 타이어', '운전석 에어셀 타입 마사지 기능' 등이 추가됐다. '2012년형 제네시스'도 충돌 등의 위험상황 감지 및 사고 발생 시 시트벨트를 되감아 촉각 경고를 제공하고 탑승자의 상해를 줄이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를 신규 적용했고, '급제동 경보 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탑재했다.

가격은 '2012년형 에쿠스'의 경우 ▷VS380 럭셔리 6천900만원에서 ▷VL500 프레스티지 1억4천900만원까지이며, '2012년형 제네시스'의 경우 ▷BH330 그랜드 4천310만원에서 ▷BH380 로얄 VIP 6천290만원까지다.

◆기아자동차-2011년형 스포티지R

스포티지R이 터보 GDI 엔진을 달고 2011년형 판매에 들어갔다.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쎄타 II 2.0 터보 GDI 엔진'을 적용한 '2011 스포티지R'은 최고 출력 261마력, 최대 토크 37.2kg'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연비도 11.2㎞/ℓ(2WD 자동변속기 기준)를 달성했다.

'2011 스포티지R'은 스타일과 인테리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터보 GDI 모델은 듀얼 머플러, 메쉬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관을 차별화했다. 또 기존 그물망 소재를 인조가죽 소재로 변경한 1열 시트백 포켓, 고급감이 느껴지는 메탈 페인트 재질의 파워윈도우 스위치 판넬 및 자동변속기 기어 노브 등을 적용했다. 전복감지 기능을 갖춘 사이드'커튼 에어백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히티드 스티어링 휠' '크루즈 컨트롤'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터보 GDI 2WD 2천75~2천710만원 ▷터보 GDI 4WD 2천579~2천890만원 ▷디젤 R2.0 2WD 2천205~2천845만원 ▷디젤 R2.0 4WD 2천385~3천25만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스페셜 에디션 SM5

르노삼성자동차는 2개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SM5 SE Black'과 'SM5 LE exclusive'를 출시했다. SM5 SE Black(2천440만원)은 기존의 SE 플러스 모델에 17인치 알로이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했고, 블랙 인테리어와 인스트루먼트 판넬 우드그레인을 적용하여 스타일리시한 내부 디자인과 편의성을 더했다.

'SM5 LE Exclusive'(2천590만원)는 기존 LE 모델에 동승석 파워시트, 후진 각도 조절 아웃사이드 미러, 하이패스 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고, 뒷좌석은 열선시트를 적용했다.

김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