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문경 십자가 시신의 DNA 검사를 맡게 되었다. 국과수의 문경 십자가 시신 DNA 검사 결과에 따라서 십자가 살인인지, 십자가 자살인지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망원인은 질식사라고 밝힌 바 있는 경북지방경찰청은 5일 십자가에서 못 박혀 숨진 경남에 사는 김모(58)씨가 사용하던 주요 공구류를 국과수에 보내 DNA 감정을 의뢰했다. 십자가 시신이 자살이라고 보기에 미심적은 면들이 없지 않은 점을 감안, 국과수 감정결과에서 정확하고 과학적인 십자가 시신에 대한 사건 실마리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십자가 시신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 소재 둔덕산 8부 능선 폐광산이 있는 곳에서 발견되었다. 숨진 김씨의 시신 부근에서는 십자가를 만드는 데 사용한 톱, 드릴, 칼 등 각종 공구가 발견되었고, 경북경찰청이 검사한 결과 혈흔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핏자국이 뚜렷하게 나온 공구들에서 김씨의 DNA가 확인되면 십자가 시신이 십자가 살인인지, 십자가 자살인지가 분명하게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핏자국이 전부 숨진 김씨의 것으로 판명되면 자살확률이 더 높아지지만, 다른 사람의 것이 섞였을 경우 십자가 살인이거나 누군가 숨진 김씨의 자살을 도왔을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까지 김씨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십자가에 못박인 채 오른쪽 옆구리에 난 상처와 목 부위에 감긴 끈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
한편 부검을 마친 시신을 인도받은 유족들은 지난 4일 장례를 치렀다.
뉴미디어국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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