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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공정거래 정착돼야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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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대구 방문

"소비자와 생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의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김동수(사진)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오전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취임 후 4개월 정도 지났는데 공정위가 바깥에서 생각한 것보다 경제 전체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공정위는 물가불안 시기를 틈타 각종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인위적으로 왜곡하는 담합 등 불공정 행위를 적극 감시해 바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이명박 대통령의 묘한 기름값 발언 이후 불거진 유가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정유사들 간 주유소 확보경쟁을 하지 않기로 하는 담합의 일종인 원적 관리 행위에 대해서는 조만간 회의에 상정해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공정거래문화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관행이 정착되고 공존과 상생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가치와 의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공정위는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이해 조정 및 협력관계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현재 추진 중인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합리화 방안도 6월중에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이를 통해 유통 분야의 정보비대칭으로 생기는 시장기능 왜곡현상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대구달성산업단지 내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중소기업 대표 17명, 중기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지역본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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