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가 해외 체육교류사업의 성공을 위해 국내외서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경북도체육회는 7일 체육회 강당에서 체육회'도청'도교육청'경기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체육지도자 파견 경과보고회를 갖고 체육지도자 인도네시아 파견 사업이 선진체육기술을 인도네시아에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육상(트랙, 필드)'복싱'레슬링(자유형, 그레코로만형)'유도'양궁'사격'펜싱'태권도'볼링 등 9개 종목에 걸쳐 선발한 11명의 체육지도자를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로 파견한 경북도체육회는 "체육지도자들이 현지 도착 후 서부자바주의 체육시설과 국립 우삐대학교(Upi-University) 체육관련 학생들의 현지 시범을 관람했으며 그 자리에서 간단한 기술을 지도하는 등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북도체육회는 "올 9월 인도네시아 33개 주가 참가해 4년마다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4, 5위권 성적의 서부자바주가 우리의 체육기술을 전수받아 3위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체육회는 해외체육지도자를 파견한 9개 종목 연맹별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현지에서 알려오는 문제점 등을 분석해 해결하고 경기력 향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신형장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서부자바주의 요청에 따라 문화'관광'산업 등으로 양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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