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상수도시민감시단은 8일 성명을 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국가산업단지 2단지와 4단지를 연결하는 호환용 공업용수 관로를 매설하라"고 촉구했다.
상수도시민감시단은 "2단지와 4단지를 연결하는 공업용수 관로를 매설하면 취수원이 다른 관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물을 공급할 수 있어 기업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수자원공사가 비용을 이유로 기업인의 불안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호환용 생활용수 관로매설 비용은 7억8천만원이며, 호환용 공업용수 관로매설 비용은 38억원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상수도시민감시단은 감사원에 지난 5월 초 발생한 1차 단수와 6월 말 발생한 2차 단수의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으며, 송수관 재시공 때 중요부분 시공에 참관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에 요구하기로 했다.
상수도시민감시단은 지난달 16일 시민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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