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명초등학교 학생들이 책을 모아 중국 옌벤 조선족 학교에 전달하기로 해 화제다.
20일 대명초교는 학생들이 모은 아동도서 500여 권을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시남구지부에 전했다. 남구지부가 옌벤의 한글도서관 '조선문독서사'와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조선족의 한글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우리말 책을 보낸다는 말을 듣고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전한 책들은 선별 작업을 거쳐 9월 옌벤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대명초교 남운학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관심과 노력만큼 옌벤 어린이들이 한글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돼 민족 동질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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