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학회(원장 김진규)가 주최하고 예천상현회(회장 정희융)가 주관한 '제23회 아산학회 학술발표회'가 이달 8일 전국 8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지역과 인류발전에 필요한 동양 전통학문의 진리를 탐구하고 경전(주역)을 통해 현대문명으로 인한 개인주의 및 이기주의를 선비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음육율과 음양오행, 공자사상과 계사전 고찰, 인예의지, 여헌 장현광의 우주요괄첩연구와 학술발표 총강이 이어지는 등 수준 높은 학술발표회가 됐다.
정희융 회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한문교육이 소홀해지고 한국의 전통예절인 경로효친사상이 희박해지는 때에 예천의 뜻있는 분들이 한데 모여 동양 최고의 경전을 배우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아산학회는 역학자인 야산 이달 선생과 아산 김병호 선생의 역학사상을 이어받아 민족정기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아산 선생의 후학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으며, 매년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예천'권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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