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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고속 노사 파업 이후 첫 교섭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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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고속 노사 파업 이후 첫 교섭 열어

삼화고속 노사가 파업 9일째인 18일 첫 교섭을 열었다.

노사 교섭위원 각 7명은 인천시 남구 삼화고속 영업소에서 ▲적정 임금 인상률 ▲통상임금 급여화 ▲직장폐쇄 조치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통상임금 급여화 문제는 법원의 최종심 결과가 나오면 논의하기로 합의했고, 석남동 차고지의 단전·단수 조치를 해제해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회사는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는 각각 임금 수정안을 갖고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2차 교섭을 열기로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대화 분위기는 괜찮았다"면서도 "회사의 시급기준 3.5% 인상안은 기존 2.5% 인상안에서 이미 한번 수정한 거라서 또 바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파업으로 인천~서울 구간 총 22개 노선 광역버스 302대 가운데 삼화고속이 보유한 16개 노선 211대의 운행이 지난 10일부터 전면 중단됐다가 버스 운행을 희망하는 파업 노조원 일부가 투입되면서 13일부터 1500번 노선 버스 5~9대가 부분 운행되고 있다.

회사는 18일 1400번 노선 버스 10대를 운행했고 오는 20일 1300번 노선 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임금인상을 위해 회사와 여러 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적정 인상률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 4일부터 버스 야간운행을 중단했다.

야간운행 중단 이후 지난 8일 열린 교섭에서도 노조와 회사가 시급 기준 20.6%, 3.5%의 인상률을 각각 제시하면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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