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식량위기 여전"
세계은행은 1일(현지시간) 국제 식량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최빈국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이날 세계은행이 발표한 '식량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곡물가격은 옥수수 43%, 쌀 26%, 밀 16%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같은 달까지 30% 올랐다.
지난 분기 3% 오른 곡물가는 그러나 동식물성 유지 가격이 3% 하락해 상쇄됐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에서 "식량 가격의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며 G20가 식량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
3일과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와 관련, 문제의 조기 탐지 및 교정을 위해 투명성과 정책 협력을 개선하자는 내용의 행동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국가별로 식량 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더 생산적이고 위기에 강한 농업 진흥, 인도적 차원의 긴급 식량비축 시스템 구축 등을 도울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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