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8개월만에 사고원전 언론에 공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8개월만에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교도통신과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2일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원전사고 담당상을 수행 취재하는 형식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을 국내외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취재진은 이날 아침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 떨어진 사고 수습의 전진기지인 J빌리지에 집합해 방호복을 입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전면 마스크를 착용한뒤 버스로 사고 원전에 도착했다.
취재진은 1호기에서 4호기까지 사고 원전을 둘러봤지만 버스에서 내리는 것은 허용되지않았다.
기자들은 수소 폭발로 파손된 원자로 건물과 방사성 오염수 처리시설, 쓰나미로 큰 피해를 본 바다쪽의 모습 등을 차내에서 취재했다.
이어 복구 작업 대책본부가 있는 면진동(免震棟)에 들러 현장소장으로부터 브리핑도 받았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피폭과 복구작업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그동안 언론의 현장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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