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달 말쯤 한 지방대에서 특별강의를 한다고 알려지자 정치권은 그간 박 전 대표를 두고 지적돼 온 '콘텐츠 부족'이라는 이미지를 깨는 시험대에 직접 오른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젊은이들의 다소 거칠고 도발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준비와 함께 내공이 필요한데 박 전 대표가 특강을 수락한 것은 '준비됐음'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1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중소상공인대회에서 박 전 대표는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제 얘기도 하겠다"며 대학 강연의 시작을 알렸다. 대변인 격인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이르면 다음 주, 늦어도 11월 말부터는 박 전 대표의 행보가 빨라질 것이고 그 방식도 기존과 비교하면 상당히 다양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전 대표의 특강이 주목되는 것은 잠룡으로 급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몇 년간 '청춘콘서트'를 통해 젊은이들과 소통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안 교수와의 차별화를 어떻게 꾀할지 주목된다.
올해 초 사회보장법 전면개정안을 발의하고 지난 8월 미국의 외교 격월간지에 한반도 외교'통일'안보관을 피력했던 박 전 대표는 이른 시일 내 우리나라의 장기 성장 및 노동시장 활성화 전략, 미래 먹거리 산업 전략 등 '성장 정책'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세미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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