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사무관 술김에 옆자리 물건 훔쳤다 덜미
서울 서초경찰서는 주점에서 옆자리 손님의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검찰 사무관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재경지검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2일 저녁 서울 서초동의 한 호프집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옆자리에 놓인 가방과 안에 들어있는 신용카드, 현금 5만6천원 등 시가 90만원 상당의 금품을 몰래 들고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점 내·외부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분석, A씨의 신원을 알아냈으며 연락을 받고 경찰에 자진출석한 A씨는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견물생심'이라고 술김에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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