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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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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창단

국내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12일 창단식을 하고 희망찬 첫발을 내디뎠다.

'야신' 김성근(69) 감독이 초대 사령탑을 맡아 화제를 모은 고양 원더스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허민 구단주, 최성 고양시장,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김인식 전 한화 감독 등 야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창단식에서는 초대 사령탑에 오른 김성근 감독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야신'이라는 별명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감독은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SK 사령탑을 맡아 세 차례나 우승하며 지도자 생활의 꽃을 피웠다.

그러나 올해 구단과 재계약 여부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인 끝에 전격적으로 '시즌 후 사퇴' 선언을 했다가 경질당했다.

애초 일본 프로야구의 코치로 부임할 것을 고려했으나 고양 원더스의 끈질긴 설득에 공감해 감독직을 수락했다.

고양 원더스는 김성근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김광수 전 두산 감독대행을 영입했다.

박상열(전 SK 2군 투수코치), 신경식(전 두산 1군 타격코치), 코우노(전 소프트뱅크 종합코치), 곽채진(전 신일고 코치), 조청희(전 한화 트레이닝코치) 등 코치진 구성도 마쳤다.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를 비롯해 임의탈퇴, 방출선수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원더스는 야구에 대한 집념으로 뭉친 '공포의 외인구단'처럼 독립팀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창단식을 마친 고양 원더스는 국내 전지훈련을 거쳐 내년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일본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 뒤 3월 중 국내로 복귀해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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