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허광태 시의회의장, 朴시장에 '코뚜레' 증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허광태 시의회의장, 朴시장에 '코뚜레' 증정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중의적인 뜻을 담은 '서울 고삐'를 선물했다.

허 의장은 1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뿔난 서울, 고삐를 죄다' 출판기념회에서 내빈으로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 고삐라고 이름을 붙인 '코뚜레'를 증정했다.

허 의장은 "고삐는 개혁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면 행운을 가져온다는 뜻이 있다"며 "얼마 전까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고 서민들의 희망을 짓밟았던 이 뿔난 서울시의 고삐를 이제 박 시장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의회가 이 서울 고삐를 힘껏 붙잡고 있었지만 박 시장이 또 민심을 거스른다면 의회가 고삐를 다시 빼앗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 고삐'를 받고난 뒤 "이 고삐로 제 코를 뚫는 줄 알고 놀랐다"며 웃은 뒤 "이 고삐를 늘 꿰고 있는 것처럼 집무실에 걸어놓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 서울 고삐는 말로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나(의회)한테 쥐였어'라는 뜻일 것"이라며 "허 의장은 오세훈 전 시장을 무릎 꿇린 무상급식을 통해 보편적 복지가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세균 민주당 최고의원, 박영선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시장 보궐선거를 이끌어낸 허 의장의 성과를 치켜세웠다.

정 최고의원은 "지금 박근혜 대표가 전면으로 나온 것은 안철수 현상 때문이고 안철수를 등장시킨 것은 결국 바로 허광태 의장이다"며 "이 판을 키워 내년까지 승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박 의원도 "올초 허의장이 전화를 해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에 승부수를 걸 것 같다고 처음으로 귀띔했다"며 "지금의 이 변화는 허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정책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는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