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이 금지된 대게 암컷 4000여 마리를 불법 유통한 2명이 검거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연중포획이 금지된 대게암컷 4000여마리를 불법 유통시키려 한 혐의로 45살 김모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유통업자로부터 대게암컷 4000여마리를 넘겨받은 뒤 1t 트럭에 실어 불법으로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들에게서 압수한 대게를 해상에 모두 방류하고 대게를 넘겨 준 공범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포획금지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수산자원관리법의 엄정한 적용 등으로 대게 불법포획 및 유통행위 근절에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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