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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개 서원 세계유산 등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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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옥산·도산·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영주 소수서원과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병산서원 등 경북지역 4개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3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가 있는 유산에 대해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돼야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앞으로 국가브랜드 위원회'문화재청과 함께 각 서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거쳐 신청서가 완성되면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2014년쯤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소수서원은 조선시대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사학 교육기관이다. 조선 중종 37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안향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했고, 강당인 명륜당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일신재'직방재가 연속으로 배치돼 있다.

옥산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1573년 건립됐다.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남향이 아닌 서향으로 중심건물들을 배치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이 후진 양성을 위해 1574년 도산서당과 농운정사를 창건했다. 퇴계 사후 그의 제자와 유림이 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현재의 건물을 세웠다.

1613년 건립된 병산서원은 조선시대 전형적인 서원 건축물로, 서원 앞으로 흐르는 낙동강 물과 강 건너 병풍처럼 펼쳐진 병산이 조화를 이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경북도 김용만 문화재과장은 "도내 대표적인 서원 4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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