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대 간호학과 '역시 이름값'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오

영남이공대 간호과 학생들이 최신 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 간호 실습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간호과 학생들이 최신 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 간호 실습을 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들.
동국대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들.

#대구가톨릭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경북전문대 384명

지역 대학 간호과들이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실시한 제52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의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재학생 69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간호사를 처음 배출한 2000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2008년)를 제외하고 매년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현숙 간호대학 학장은 "대학병원과 연계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과 교수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 간호과도 3학년 101명 전원이 이번 시험에 합격했다. 영남이공대학 간호과는 건강DB 기준 취업률이 2009년 93.9%, 2010년 93.4%로 전문대학 중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남학원 산하 부속병원인 영남의료원과 전문 교수진, 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비롯한 최첨단 실험실습장비 등이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손꼽힌다.

대구보건대학교 간호과도 3학년 재학생 105명 전원이 합격했다. 대학이 보유한 최첨단의 임상시뮬레이션센터와 전국 유명 보건의료기관과의 실습협약, 교수'학생 간의 일대일 평생지도 보증관리제도 등이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

대구보건대는 2011년 졸업생 기준 91.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강복희 간호과 학과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학생이 한 몸이 돼 간호사 국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 간호과도 이번 시험에서 간호과 졸업예정자 109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연세대와 고려대, 경희대 부속병원 등 국내 유수 병원에 취업이 확정되는 등 높은 취업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치러진 제52회 간호사 국가고시에는 전국에서 1만3천536명이 응시해 1만2천840명이 합격, 94.9%의 합격률을 보였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동국대 경주캠퍼스 64명'문경대 102명도 전원 합격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학생들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12년 연속으로 100%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국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5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의과대 간호학과 응시생 64명이 전원 합격했다.

간호학과는 1997년 개설해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12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김영희 동국대 간호학과 주임교수는 "입학 동기들이 모두 함께 간호사가 되겠다는 의지로 노력해 전원 합격이라는 학과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대학교도 지난달 31일 시행된 제52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간호학과 102명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문경대학교 간호과는 최근 10년간 국가시험에서 9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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