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 적령기 세 여자의 삶'사랑'이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메트로아트센터(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 역사 내)는 2007년 초연부터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현재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를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공연한다.

이 작품은 자신의 커리어와 사랑을 성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혼 앞에서 나약해지는 여성들의 솔직한 모습과 스물아홉의 세 여자들이 삶, 사랑,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를 코믹스러우면서도 가슴이 짠해지도록 그려낸 연극으로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요즘의 연애 풍속을 꼬집어냄과 동시에 사랑과 결혼에 관해 젊은이들의 생각과 고민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결혼 적금을 부어 온 29살 동갑 친구 수학강사 세연, 소설가 정은, 10년째 무직인 지희. 그들은 그 돈을 먼저 결혼하는 친구에게 축의금을 몰아주기로 한다. 그런데 그 돈이 어느덧 3천825만원이나 모이고 세연은 아무도 결혼하는 사람이 없으니 모은 돈을 투자하자는 제안을 한다. 그 때 가장 별 볼 일 없던 지희가 일주일 전 맞선 본 남자와 6월 1일에 결혼을 선포하며 돈을 다 갖겠다고 한다. 당황한 세연과 정은은 동맹을 맺고 둘 중 하나라도 지희보다 먼저 결혼에 성공하면 돈을 나눠 갖기로 하는데….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2'6시. 문의 053)795-0303. 전창훈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