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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보건소장 인사전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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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3명 타부서 이동 사업차질·형평성 시비

영양군 보건소장의 인사 전횡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양군 보건소는 이달 23일 업무미숙과 지시사항 개선 불이행 등을 이유로 건강관리계 사무직 3명 전원을 보건지소와 다른 부서로 이동배치하는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한방허브사업과 건강생활실천사업, 구강보건사업 등 영양보건소 업무 가운데 핵심적인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한꺼번에 교체돼 업무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이동 배치된 직원들 가운데 1명은 부서에 이동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또 다른 1명은 10여 년 가까이 보건지소에서 근무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보건지소로 발령돼 인사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소 일부 간부 직원들은 긴급 모임을 열고 보건소장의 인사 전횡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를 본청 인사부서에 통보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1월부터 근무해오는 A소장은 그동안 보건소 직원들의 다른 지역 전출에 따른 내부 근무지 이동 배치 때마다 인사 대상자들이 받아들이기보다 불만을 표출하는 등 내부 인사 전횡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몇몇 담당 계장들을 이동 배치하면서 특정 직원의 보직을 박탈하고 보건지소로 발령내는가 하면 이동 직원들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이동시키면서 근무의욕을 떨어뜨리기도 했다는 것.

A 소장은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이동시켰다. 하지만 이미 인사한 것을 다시 돌리는 것은 곤란하다"고 했다.

영양군청 인사부서 관계자는 "이번에 인사 불이익을 받은 직원은 6개월 이내에 재배치시킬 예정이며 앞으로 보건소장의 인사 전횡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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