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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 업무 80% 구미 몰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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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현재 안동에 경북지사를 두고, 포항지사가 있는 경북 동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북도내 전역의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은 기업 내 학습조직화지원사업과 HRD컨설팅지원사업, 근로자들의 평생학습지원 및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외국인 고용지원 등 산업인력 양성 및 수급 효율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기업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같은 업무 특성상 경북지사의 업무 중 구미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미에 지사가 없는 탓에 경북지사의 직원들은 구미까지 매번 출장을 나와야 하는 실정이고, 관련 기업체들 역시 매번 안동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구미산단 내 A기업체 관계자는 "인력 컨설팅 등 관련 업무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찾아야 할 일이 적잖은데, 차량으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안동까지 출장가느라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정호진 총괄팀장은 "구미지사 설립이 거론되고 있으나 예산, 인력 등 문제로 미뤄지고 있다"며 "구미지역의 업무 비중이 워낙 높아 각종 불편함을 덜기 위해 1, 2월엔 직원 3명을 구미에 장기 파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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