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크게 올랐다.
4월 27일 기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봄배추 경락가는 10㎏(특품)에 9천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원보다 3배나 올랐다. 대구지역 소매가격도 4월 30일 기준 배추(상품) 한 포기 4천500원으로 지난해 3천원보다 1.5배가량 올랐다.
올 들어 봄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지난해 배추 가격 폭락과 연관이 깊다. 지난해 가격이 떨어지면서 농민들이 배추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서 재배면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7% 감소했고, 출하량 예측치도 44만7천t으로 32% 줄었다.
이상 저온도 출하량 감소의 원인이다. 지난 2월 이상 저온 현상이 지속돼 파종 일정이 늦어진데다, 생육기간인 3, 4월에도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출하시기도 늦어진 것.
도매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배추값이 워낙 폭락하다 보니 올해 배추가 비싼 것처럼 보이는 영향도 있다"며 "공급량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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