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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제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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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한 전통 여성축제인 '제11회 여성민속한마당'이 지난달 23일 오후 안동웅부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재춘 안동문화원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안동여성단체발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한국예절교육원, 안동예절다도연구회 등 지역의 19개 단체에서 200여 명의 여성 회원들이 참가해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했다.

꽃짐을 나르고 꽃전을 부치는 화전놀이, 내방가사 경창 시연, 향토음식 체험, 널뛰기대회, 노국공주선발대회 등이 화려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부터 도 단위 행사로 승격한 '제7회 경상북도 노국공주선발대회'와 '제3회 경상북도 화전놀이대회'도 이번 행사의 하나로 함께 열렸다.

안동문화원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을 중심으로 ▷천연염색 체험 ▷접빈다례 체험 ▷규방공예 체험 ▷한지공예 체험 ▷야생화 전시 ▷떡메 체험 ▷컬러믹스 체험 ▷손수건만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음식에 얽힌 이야기와 전통음식의 숨은 솜씨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제3회 향토음식 솜씨대회'에는 지역 읍'면'동에서 24개 팀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재춘 안동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안동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여성들의 세시풍속과 전통민속을 되살리는 전국 유일의 여성축제"라며 "평소 가꿔오던 문화예술 솜씨를 맘껏 발휘해 여성문화의 계승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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