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형 쇼핑몰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검사 최재경)는 3일 파이시티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서울시 정무국장이던 2005, 2006년 브로커인 이동율 씨를 통해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서너 차례에 걸쳐 2천만, 3천만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사건으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이미 구속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해 5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대검 중수부는 파이시티로부터 인'허가 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차관과 강 전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의 자금줄로 알려진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에게 소환을 다시 통보했다. 이 회장은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으며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검찰은 파이시티 측이 박 전 차관 몫으로 발행한 수표 2천만원이 이 회장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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