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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 "북 핵실험 등 긴밀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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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후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추가도발, 탈북자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의 핵실험 징후 등 동향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와 북한문제와 관련한 향후 대처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후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중 수교 이후 20년간 이룩한 양국관계의 미래비전과 함께 2008년 수립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심화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3일 이 대통령과 노다 일본 총리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어 3국간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하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협상을 연내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3국 정상은 정상회의에서 연내 한중일 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하고, 국내 절차와 실무협의에 조만간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3국 정상은 이날 한중일 3국 간 최초의 경제분야 협정인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투자 자유화, 투자에 대한 내국민'최혜국 대우 등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 또한 원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FTA 협상 추진과 관련, "한중 FTA가 양국경제관계의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으로 도약하는 제도적 틀"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 FTA 협상 추진을 통해 경제통상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안보'국방 분야에서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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