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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인물] 베트남의 대부 호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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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남베트남 정부는 월등한 군사력과 군수 물자에도 불구하고 북베트남군에게 패했다. 남베트남 정부의 독재와 부패로 베트남공화국(남베트남)의 국민들은 베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을 지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베트남은 미군을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몰아낼 수 있었다.

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 이런 싸움이 가능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호찌민(1890~1969)이라는 탁월한 지도자 덕분.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호 아저씨'로 불린다.

북베트남의 총리(1946~1955)와 대통령(1955~1969)을 지낸 호찌민은 영어, 중국어는 방언까지 구사할 정도였고, 프랑스어, 타이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에도 능통했다고 한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웅장한 장례식으로 인민의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시신을 화장해서 재를 3등분, 베트남 국토의 북부, 중부, 남부에 나눠 뿌려달라고 유언했다.

하지만 베트남 국민들은 그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시신을 방부 처리, 거대한 묘에 전시했다. 남베트남의 수도였던 사이공은 그의 이름을 따서 호찌민 시로 개칭됐다. 1890년 오늘 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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