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다양한 정신 질환은 마지막 안식처인 가족과 가정의 불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가족 간의 소통 부족과 가정 불화는 다양한 심리적 불안 상태를 불러오고, 심할 경우 치유가 힘든 정신적 외상을 입히기도 한다.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가슴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근원적인 불안과 억압을 풀어내야 한다.
KBS 1TV '수요기획-심리치유 프로젝트, 탈출! 트라우마 도전' 2부가 21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한국방송 최초로 시도되는 3주 간의 합숙 심리치유 프로젝트다. 16일 방송된 1부에서는 공황장애와 강박증, 식이장애를 겪는 참가자 5명의 일상 생활과 심리치유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2부에서는 증상 속에 감춰뒀던 진짜 원인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공황장애로 힘들어 했지만 자신의 증상이 이상하게 보일까 두려워 응급실도 가족 몰래 혼자 갔다는 천모(21'여) 씨. 증상의 원인은 가족들과 소통 부재였다. 어릴 적 아버지의 자살 사건을 겪고도 전혀 내색하지 않는 엄마를 보며 자신도 감정 표현을 억누른 것이 원인이었다.
지난 6년 간 매일 먹고 토하기를 반복해온 염모(21'여) 씨의 식이장애의 원인 역시 가족이었다. 부모님이 잦은 다툼을 벌이자 자신을 돌아봐달라는 마음에서 음식에 집착하기 시작한 것. 퇴소를 앞두고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심리치유 과제가 주어진다. 공황장애 참가자들에겐 지하철을 타고 남산에 도착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식이장애 참가자들에겐 폭식하지 않고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 미션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합숙소에 찾아온 가족들에게 지금까지 내보이지 못한 상처를 꺼내며 응어리진 상처를 풀어낸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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