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제3회 청소년축제한마당'이 27일 오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청소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학생문화센터가 주관한 축제한마당에는 인기가수 케이윌과 쥬얼리, 포맨, 토니앤스매쉬 등이 무대에 올라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줬다.
이번 공연은 어려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모범 학생들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성지중학교 3학년 이해인(16) 양은 "평소 보고 싶었던 아이돌 가수를 봐 너무 설레고 흥분됐다.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오늘만큼은 날아갈 듯이 기쁘다"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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